Moon Jar
달 항아리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이렇듯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 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비어있으나 비어있지 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 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과 기(氣)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Moon Jar seems to be floating in the air like the moon, carrying the most Korean beauty with its snow-white hue that symbolizes Korean beauty aiming at cleanliness and carefreeness that is delineated by the non-finite circle. Thus, the with the Korean heart and bright affection.

It's because, empty but not empty and full but not full, the moon jar carrying nothing in it carries emptiness and energy.

달 항아리-텅 빈 충만(매화), 116.8x91.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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